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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판 강황` 울금, 비만예방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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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ip:) 조회수 :269

작성일 2019-12-02 0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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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빛깔의 울금은 카레의 원료인 강황과 함께 우리에게 어느덧 친숙한 식재료가 되었다. 하지만 카레를 먹는 것만으로는 울금의 진정한 효과를 누리지 못한다. 베스트셀러 《약보다 울금 한스푼》의 저자 서재걸 박사는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의 놀라운 효능을 얘기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울금이 가진 놀라운 효과에 주주부 이상미 씨(54)는 소식(小食)을 하는 편이지만 식사만 하고 나면 속이 자주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오르는 소화장애로 한동안 고생했다. 위장 내시경을 받아봐도 특별한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울금가루를 꾸준히 섭취하고 난 뒤 이씨는 `울금 전도사`가 됐다. 그는 "울금을 먹으면서 식사 후에도 속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혈색마저 좋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밭에서 나는 황금`이란 별칭이 붙은 울금(鬱金)이 소화장애 개선과 면역 기능 등을 인정받으며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울금뿐만 아니라 울금가루와 울금환 등 제품도 늘어나며 관련 시장 규모가 2014년 150억원에서 올해는 400억원으로 2년 새 2.5배 이상 대폭 커질 전망이다.


울금은 아열대 생강과에 속하는 작물로 사실상 카레 원료로 유명한 강황과 같다. 인도가 원산지인 강황이 일본을 거쳐 1994년부터 국내 전남 진도군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강황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우콘`이 한국에 전파되면서 `울금`으로 불렸다. 자라난 기후와 토양이 달라 강황이 울금보다 색이 진하고 맛과 향도 강하지만 두 작물 속 핵심 성분인 `쿠르쿠민` 함량은 울금이 강황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약보다 울금 한 스푼`이라는 저서를 펴낸 서재걸 박사(포모나자연의원 대표원장)는 "울금의 가장 큰 효능은 소화장애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울금 속 쿠르쿠민이 위 혈류를 증가시키고 지방 분해를 돕는 담즙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고 몸속 독소도 효과적으로 배출시킨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금은 불규칙한 식사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나타날 때 자주 발생하는 비염 등 알레르기성 염증 완화와 혈행 개선,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섭취 등 주로 도시형 생활 습관에 따라 나타나는 질병 예방·치료에 울금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작물을 소비하는 수요층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 울금 최대 산지인 전남 진도군의 2014년 울금 생산량은 총 1100t이었지만 이는 지난해 3000t 규모로 급증했고 올해도 3500t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주형 진도울금식품가공사업단 대표는 "울금을 가루나 환, 농축액 등으로 만든 제품이 국내 홈쇼핑과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생울금을 약재·작물시장에서 구입하는 소비자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생산 중 80%를 차지하는 진도군 울금은 2014년 정부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리적 표시제(원산지 이름으로 상표권을 인정하는 제도) 제품으로도 등록됐다.



진도울금식품가공사업단은 이 같은 정부 지원에 따라 출범해 현재 진도 내 270여 개 농가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일선 농가에서 가내수공업 형태로 제작된 울금가루·환 등의 제품은 앞으로 대량 생산 체제에 따라 더욱 많이 쏟아질 전망이다. 사업단이 정부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 진도군 진도읍에 1190㎡(약 360평) 규모 울금 제품 생산공장을 준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신규 공장에서 추가로 생산될 울금 제품만 연간 최대 600t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에는 분말이나 생울금 위주였다면 이젠 티백이나 로스팅 차, 농축 진액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금은 진도 외에 전남 곡성과 전북 군산, 충북 옥천, 제주에서도 소량 재배되지만 아열대 작물 특성상 진도군 기후와 토양이 울금 재배에는 최적이라는 평가다. 하 대표는 "제주가 기온이 더 높기는 해도 물이 잘 빠지는 사질토(砂質土) 성질의 진도 토양이 울금 재배에 더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생울금을 갈아 노란 가루 형태로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울금 제품은 미리 가루로 만들어 소용량 팩이나 통에 담아 판매되는 사례가 많다. 이를 물이나 음료에 타 먹기도 하지만 밥을 지을 때나 찜과 볶음 등 각종 요리에 넣어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울금 속 핵심 성분인 쿠르쿠민을 최대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쿠르쿠민은 효과가 탁월하지만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쿠르쿠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음용 방법을 택해야 한다. 서재걸 박사는 "쿠르쿠민은 지용성이어서 기름과 함께 먹으면 좋다"며 "특히 후추의 피페린 성분이 쿠르쿠민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울금이나 강황이 들어 있는 카레에 후추를 뿌려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울금가루를 물에 섞어 음용할 때는 1~3g씩 타서 하루 세 번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쿠르쿠민을 많이 먹었을 때 설사가 날 수 있어 이때는 용량을 조금씩 줄인 뒤 설사 증상이 개선되면 다시 용량을 늘려가는 식으로 섭취한다. 서 박사는 "울금은 우엉과 마찬가지로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 특히 태반이 생성되기 이전의 임신 초기 여성들은 울금을 섭취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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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6/05/358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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